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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곳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조개구이 무한리필 전문점 '조개반장'이에요
오이도길 가로등 16번이라고하면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더라구요 ㅎㅎ
외부 수족관에는 싱싱한 조개들이 광주리에 가득담겨있었는데요
바다에서 갓 공수해온 자연산 조개들이 살아숨쉬고 있더라구요 ㅎㅎ
커다란 쟁반에 커다란 조개가 한가득~
조개 상태를 보니 정말 신선해보였어요
먹기도전에 벌써부터 군침이 돌았다는 ㅎㅎ
조개반장 내부에 들어오면 손님을 즐겁게 맞이해주는 철수와 영희의 모습이보이는데
누가 그렸는지 몰라도 왠지 바른생활 책에서 나올법한 분위기에요 ㅋㅋ
1층보다는 2층이 운치가 더 있을것같아서 올라가보았는데요 ㅋㅋ
2층에 올라오자마자 맞이하는 철수와 영희 성인판 ㅋㅋㅋ
"마셔봐 기분이 좋아진데"
"오빠도 참.."
조개구이집이라서 평범한 인테리어를 생각하고왔는데
이런 반전이 존재할 줄이야 ㅎㅎ
벽화옆에는 동심과 추억이 돋는 독수리5형제와 국어 1학년 1학기 책등
벽화와 인테리어가 딱딱 맞아떨어졌어요 ㅋㅋ
저 교복을 기억하시나요?
추억돋는 차이나교복이네요 ㅋㅋ
롤러장에서 나팔바지 휘날리던 그 시절이 떠올랐어요
"나의 조개구이에는 쏘울이 있다"
영혼이 있는 조개구이를 저도 빨리 맛보고 싶네요 ㅋㅋ
조개구이를 먹기전에 인테리어를 조금더 살펴보았는데요
벽에 그려진 나무에 꽃이 피어올라 천장을 벗꽃으로 장식하고 있더라구요
실내 조명과 벽화 그리고 천장의 벗꽃까지
인테리어의 조화와 아이디어가 정말 기발했던 것 같아요
자 인테리어이야기는 그만하고
이제 주문한 조개를 한번 살펴볼까요?
아까전 올라오기전에 주문한 학부모A세트에요
학부모A세트는 조개구이와 왕새우구이 + 해물칼국수 + 알밥 + 해물파전으로 구성되어있는데요
상당히 양이 푸짐해서 4인이 먹기에도 부족하지 않겠더라구요
게다가 추억돋는 쫀드기까지 ㅋㅋ
조개를 까서 양은냄비에 부워놓고 불판위로!
치즈까지 함께 뿌려먹으면 더욱 맛있는데요
물론 어디까지나 먹는 취향은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기호대로 맛나게 드시면 될것같아용 ㅎㅎ
잘익은 조개를 초고추장에 찍어서 냠냠~
살아있는 싱싱한 자연산 조개를 갓구워서 그런지 정말 맛이 기가막혔어요 ㅎㅎ
그리고 조개구이를 다먹고나면 입가심으로 해물칼국수를 드시면되요 ㅎㅎ
커다란 그릇에 해물칼국수가 가득담겨있는데
사실 칼국수만 먹어도 배부를것 같았어요 ㅋㅋ
양이 장난아니에요 정말 ㅎㅎ
맛은 어찌나 기가막히던지 그냥 조개구이 전문점안하고
칼국수 전문점으로 바꿔도 될 정도로 맛있더라구요 ㅋㅋ
집에싸가서 두고두고 먹고싶었지만
어차피 가는길에 퉁퉁 불어터질게 뻔하기때문에 패스!
근처에는 오이도 해안이 있어서 조개구이 맛있게 먹고
경치도 구경하는 것도 괜찮을듯해요
가을바다가 꽤나 아름답더라구요^^
여러분도 나중에 시간날때 조개반장 한 번 방문하셔서 맛있는 조개구이도 드시고
오이도 해안에서 아름다운 가을+겨울의 청취를 느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