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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맛집~안면도맛집~"영심이네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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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주말, 당일치기 여행으로 친구와 함께 안면도를 다녀왔다.

 

안면도는 서해 태안에 있는 곳인데

 

자연휴양림과 해변이 정말 경치가 좋기로 유명한곳이다.

 

이날은 비가 와서 사진을 많이 찍지못해 아쉬웠지만

 

대신 맛집을 찾았다는 점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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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 버스터미널에서 휴양림방향으로 

 

아주 조금만 내려오면 '영심이네만두'라는 노란색 간판이보인다. 

 

버스터미널 인근이라서 다양한 음식점들이 많이있었지만

 

이날따라 왜이렇게 분식이 땡기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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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간단하게 먹을터라 망설임 없이 문을열고 들어갔다.

 

단촐하고 조촐한 식당분위기

 

특별하게 화려하거나 눈에띄는 인테리어는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청결도 하나만큼은 정말 확실했다.

 

테이블을 휴지로 쓸어보았는데 휴지 색깔조차 바뀌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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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은 언제나 칼 같이

  

비가 오는날은 역시 굴이들어간 매생이 칼국수가 최고이지 않겠는가?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얼큰한 칼국수육수에 

 

바다향이 물씬 풍기는 매생이와 굴들이 양껏담겨

 

비오는 바다를 온몸으로 느끼는 기분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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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방문한 친구는 냄비 잔치국수를 먹었다.

 

노란색 양은냄비에 야채와 국수가 가득담겨나오는데

 

친구가 말하길, 여지껏 먹어본 잔치국수와는 완전 다른 맛이라고한다.

 

야채가 푸짐하게 들어가서 국물도 매우 시원하고

 

유부에 스며든 육수맛이 눈물나게 맛있다고

 

서로 마주보며 후루룹거리는 모습이 어찌나 우스꽝스럽던지

 

비가와서 경치구경은 제대로 못했지만

 

맛집 하나는 기가막히게 찾아낸 것 같아 뿌듯해지는 시간이었다.

 

다음에는 날 좋을때 가서 경치도 많이 보고 다른 메뉴도 한번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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