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연천에 있는 재인폭포를 방문하고 오는길에 방문했던 '임진강 황금알거위'

연천에서는 거위요리로 상당히 유명했는데

사실 거위요리를 접해본적이 없어서 내게 거위요리는 매우 생소했다.

꾸밈없이 깔끔한 내부인테리어

바닦이 반짝반짝 빛나는게 상당히 청소에 신경을 쓰는듯했다.

메뉴를 살펴보면 거위요리도 닭이나 오리를 조리하는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걸 알 수 있다.

주 메뉴는 한방백숙과 오리도리탕

맛도 맛이지만 어떻게 생겼을까 정말 궁금했다.

먼저 주문한 거위도리탕이 나왔다.

대략 닭고기와 비슷한 맛일거라 생각했는데

완전 예상을 뒤엎는 맛

전혀 푸석푸석하지않고 오히려 오리고기보다 더욱 쫄깃했다.

거의 돼지고기 버금가는 쫄깃함이 놀라울 따름.

뼈도 엄청나게 크다

뼈 한마디가 사람 팔뚝 만한 크기

어른들도 매우 맛있게 식사를 즐기셔서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분이 좋았다.

곧이어 우리가 주문한 요리도 등장

바로 거위 한방백숙이다.

이것도 닭 백숙의 맛을 생각하면 안된다.

우리가 알고있는 닭과 오리 등 등 조류의 맛은 잊어야한다.

태국여행가서나 먹던 거위요리를 한국에서 이렇게 맛볼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하시던 고모부 얼굴이 아직 생생하다.

맛집을 탐방다니는 블로거들이 한번쯤은 꼭 가봐야할 필수 코스

정말 강력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