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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포구 노고산동 토종닭 오리전문점 '아미원'
아미원은 사실 신촌맛집으로 더 유명한곳이다.
신촌역 8번 출구로 나가서 공영주차장 방향으로 가다보면 바로 찾을 수 있다.
아미원의 입구
좁게 나있는 통로를 따라 쭈욱 들어가면 된다
개업한지 얼마 안된듯 곳곳에 화환들이 보인다.
아미원의 내부모습
아미원은 수용인원 50명의 적당한 크기의 음식점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오픈시간에 맞춰 방문한터라 손님은 볼 수 없었다.
사실 사진을 찍으려면 오픈시간이나 마감시간에 맞춰서 오는게 가장 좋다.
다만 마감시간에 맞춰오게되면 다소 지저분한 모습을 보게될 수도..
내부를 대충 둘러본뒤 구석에 자리잡고 음식을 주문해보았다.
옻요리를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터라
옻닭이나 옻오리를 먹어보려했으나 다들 달가워하지않는 표정을 짓길래
그냥 깔끔하게 닭도리탕을 주문했다.
4인 기준의 닭도리탕 한상
반찬 종류는 대략 20가지 가까이되보이고
김치 반포기와 파절임 및 각종 나물무침등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먹기전에 한컷 찍어주는 것은 센스
닭도리탕 양도 상당히 푸짐했고 닭도리탕 위에는 깻잎이 수북히 올라가있었다.
클로즈업한 닭도리탕의 모습
원래 닭도리탕에는 깻잎이 들어가야 제맛이다.
깻잎 특유의 식감과 향이 닭의 기름을 중화해주는 역할을하며 한층 맛을 돋구어준다.
커다란 토종닭을 사용하는 곳인지라 4명이 먹기에도 전혀 손색이 없는 닭도리탕의 양에 다시한번 감탄했다.
입안가득 씹히는 닭살의 쫄깃한 느낌과 매콤한 양념맛이 정말 기가막혔다.
맘같아서는 한마리 더 먹고싶었으나 아침부터 무리하기엔 갈길이 먼 관계로 꾹 참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