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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랑구 면목동에 위치한 오리고기전문점 면목정
언제나 이맘때쯤이면 종종 생각나는 오리고기
얼마전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친환경 무항생제 오리고기를
판매하는 곳이있다는 소문을 듣고 직접 찾아가보게되었다.
영업시간은 낮 12시부터 밤 11시까지
면목정의 내부인테리어는 보통 고기집과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내부가 상당히 넓었는데 대략 70명 정도 수용가능하다고한다.
메뉴는 들은데로 무항생제 오리
근데 면목정에는 오리뿐만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고기와 전골도 함께 판매하고있었다.
다만 워낙 무항생제 오리가 인기가 좋아서 좀 더 알려졌을 뿐이라고한다.
주문한 무항생제얼큰오리 한마리의 등장
오리와함께 단촐한 밑반찬들도 함께 등장하는데
간단하고 기본적인 반찬들이지만 몸에 좋은 웰빙식품들이다.
시뻘건 무항생제얼큰오리가 불판에 달궈지는 모습을 보고있노라니
절로 입안에 침이 고인다.
고기뿐만아니라 가래떡,감자,마늘,버섯,양파 등이
함께 양념에 버무러져서 익어가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어느정도 불판에서 굽다보면 오리기름 덕분에 뽀글뽀글 끓어오르는데
그 타이밍에 맞춰서 부추와 깻잎등 각종채소들도 투하
완벽하게 잘 구워진 무항생제얼큰오리의 모습
항생제가 전혀들어가지않은 유황오리를 사용해서그런지
육질도 훨씬 부드럽고 쫄깃하다
게다가 각종야채들도 함께 곁들어먹으니 정말 아삭아삭 시원한느낌
무항생제유황오리를 신나게 먹고있는 중에
친구 몇 명이 더와서 다른 메뉴를 추가로 주문하게되었다.
주문한메뉴는 왕갈비와 오리주물럭
바로 옆테이블에 기본 상이 차려지고 고기들이 놓이는데
무항생제유황오리와는 또 다른느낌
개인적으로 오리주물럭은 평상시에도 즐겨먹는 메뉴지만
항상 싼가격의 냉동 고기만 먹어서 그런지
내가 먹어본 고기보다 훨씬 신선하고 육질도 좋았다.
커다란 왕갈비도 마찬가지
달착지근한 양념맛이 정말 끝내주는데
양념이 갈비속으로 깊게 스며들어서 갈비살이 정말 부드럽고 향기롭다.
힐링이란게 따로 있을까? 아마 이런게 힐링이지 않을까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