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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중앙동 중앙시장 문펠리스 골목에 위치한 돈까스 맛집 '카츠당'
원주에는 맛집이 유난히 많은편이라 자주 방문하게 되는데
저번에 강원도 교동짬뽕을 방문하는 길에 함께 찾게 된 곳이다.
입구에서 가장 먼저 반기는 사람은 다름아닌 아인슈타인박사
혀바닦을 쭉 내밀고 있는 모습이 꽤나 우스꽝스럽게 느껴진다.
실내에 들어오자마자 가장 먼저 드는 느낌
상당히 심플하면서 고풍적
아마도 고풍적인 느낌이 드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벽에 걸린 이런 멋진 그림들 때문아닐까?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부터 밤 9시 까지
적어도 저녁 8시 30분까지는 방문해야 돈까스 맛을볼 수 있지 않을까싶다.
둘만을 위한 아기자기한 테이블도있다.
물론 커플을 위한 자리겠지만..
혹시라도 남자끼리는 앉지 않기를 바란다.
쓸쓸해보이니까..
늦은 시간 방문했지만 웃으며 맞이해주시는 사장님의 모습
다시 주방으로 들어가시는 뒷모습에 어찌나 미안하던지.
테이블에 앉아서 둘이 멍하니 소스와 물통만 바라보고있다.
"꽤나 정렬이 잘되어있군", "음..소스가 풍부해" 라는 둥
얼토당토 안한 이야기만 해가면서 말이다.
기다림의 끝에 먼저 나온 돈카츠
돈카츠는 등심을 사용해서 그런지 씹는맛이 약간 더 깊게 느껴졌다.
보통 안심은 부드럽고 등심은 쫄깃하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지인이 주문한 돈부리
밥위에 돈카츠가 올려진게 특징이다.
돈카츠와 계란을 소스에 절여 밥위에 올려먹는 덮밥
부드럽고 다양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게 특징이다.
나오는길에 명함이 보여서 한장 챙겨왔다.
아마 다시 방문할 듯한 예감이 들어서말이다.
가격대비 맛도 괜찮고 비쥬얼도 괜찮은 '카츠당'
꽤나 추천할 만한 돈까스 맛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