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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에 위치한 맛집 '만냥장어'
송천뜨란채와 비사벌 사이에 있는 장어전문점이다.
폐역이 되어버린 송천역 인근에 있는 곳인데
얼마전 송천역의 흔적을 찍으러 다녀오는 길에
지인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러갔다.
입구에 들어섰을때 가장먼저 느낄 수 있는 장어구이의 향기
장어특유의 향과 사람들의 북적임이 식욕을 자극한다.
초저녁 무렵부터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다.
대부분 정장차림의 회사원들
아마도 주거단지 근처인 만큼 직장인들이 퇴근후 찾는 맛집이지 않은가 싶었다.
1인분에 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과 장어의 특성때문에
대부분 손님들은 남자분들이었지만 어쩌면 이런 풍토는 당연하다고 느껴진다.
직접담근 된장을 항아리에 넣는모습
구워지지 않은 싱싱한 장어의 모습을 보며
'장어가 원래 이렇게 큰가?' 생각이 들정도
반들반들 윤기가 흐르는 모습은 더욱 먹음직스러워보인다.
만냥장어에서는 장어를 생으로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
초벌을해서 내놓기 때문에 굽는사람 입장에서는 매우 편하다.
맛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된다.
고소한 장어구이를 먹어도 되고 매콤하면서 달콤한 양념장어를 먹어도된다.
물론 반반도 당연히 된다.
주문한 양념장어와 한상차림모습
개인적으로 나도 양념장어를 좋아하고 함께 온 지인들도 양념장어를 좋아해서
만장일치로 양념장어구이를 주문했다.
장어 특유의 맛과 향에 매콤하면서 달콤한 양념까지 가미되어 더욱 별미
게다가 양념이 너무 진하지않아서 장어만의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전주를 방문하게되면 한번쯤은 꼭 방문해봐야할 장어전문점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