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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다녀온 경북 성주군 수륜면에 위치한 농가맛집 '밀'
성주 가야산자락에 위치하고있어서
자연경관이 매우 수려하고 공기가 좋은 곳이었다.
성주는 참외의 고장이라고 불릴정도로 참외가 유명한곳인데
이곳에도 역시나 참외밭이있었다.
설익은 참외를 흐르는 물에 씻어내는모습
농가맛집 '밀'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참외밭이라한다.
밭을 지나 조금만 올라가면 성주농가맛집 '밀'의 모습이보인다.
농가맛집은 고향의 정겨움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농가에서
지역의 맛을 계승한다는 취지로 농촌 진흥청이 2007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인데
성주군에서는 '밀'이 최초라고한다.
'밀'의 대표음식인 연잎밥이다.
커다란 연잎에 영양가득한 밥이 싸여있는게 특징인데
연잎향이 스며들어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진열장에 전시되어있는 항아리는
밀에서 직접기른 참토종꿀이다.
일반꿀보다 훨씬 깊고 달콤한 맛에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한다.
밀에서 판매하는 음식은 대부분 예약을해야 먹을 수 있었으나
밀 한정식만큼은 예약을 하지 않아도 먹을 수 있었다.
십수가지가 넘는 다양한 밑반찬들과 연잎밥에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놀랐다.
오리탕구이와 유자소스 천연효소 장아찌등으로 구성되어있었는데
화확 조미료가 전혀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이런맛을 낼수있다는게 놀라웠다.
맛있는 식사를 끝낸후에는 색다른 체험도 할 수 있다.
텃밭체험, 밀랍초만들기, 천연염색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좀더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던것 같다.
식사와 체험을 마친후에 선물받은 CD
농가맛집 '밀'에서는 맛있는 식사뿐만아니라
우리에게 좋은 추억과 교훈을 안겨준다.
나 스스로에게도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고
아이들도 정말 순수하게 행복해하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