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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곳은 전남 순천시 대대동에 위치한 맛집 '순천만정문식당'이에요
정문식당은 순천에서도 매우 규모가 큰 맛집으로 유명한데요
무려 500명이 수용 가능하다고해요
게다가 정문식당은 펜션도 겸하고있어서 순천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고해요
그리고 순천정원박람회가 끝나면 엄청나게 많은 인파들이 몰리는 맛집중에 맛집이라는데
식당 내부 홀은 마치 큰 학교 급식식당을 보는듯했어요
규모가 크다보니까 각종 행사 및 모임으로 찾아오는 손님들도 정말 많다더라구요
벽 한컨에는 사진들이 많이 걸려있는데
사진 하나하나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구요
마치 순천의 역사와 삶을 담아놓은듯한 멋진 사진들이 많았어요
언젠가 제 사진도 저렇게 벽에 걸리게된다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ㅎㅎ
특정식과 꼬막정식 4인분을 주문했는데 상다리가 휘어지는 줄 알았어요
여러가지 밑반찬과 먹거리들에 눈이 휘둥그레~
태어나서 처음먹어보는 짱뚱어 탕이에요
짱뚱어는 갯벌에서 구멍을 파고 서식하는 갯벌물고기라는데요
이녀석 매우 생긴게 독특하더라구요 ㅋㅋ
얼핏 맛보면 추어탕 같은데 먹다보니까 훨씬 고소하고 얼큰하더라구요
순천에서만 맛볼수있는 지역음식이래요 ㅎㅎ
먹기좋게 썰어놓은 시루떡은 많이 먹지는 않았어요
두어개 정도 먹다가 "떡으로 배를 채울 수 없다!" 외치고 먹기를 관뒀다는 ㅋㅋ
호박채무침은 부드럽고 말랑말랑한게 맛있었어요
짭조름하면서도 약간 달콤하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밥도둑이라고 불리는 게장도있었는데
작은 접시에 나왔기에 망정이지...
자칫했으면 요녀석만으로 식사 끝낼뻔 했어요 ㅋㅋ
식감이 끝내주는 오징어 젓도 있었어요
참깨와 마늘쫑이 오징어 젓의 맛을 한층 돋구어주더라구요 ㅎㅎ
시원한 동치미는 자극이 강한 음식을 먹을때 곁들여주면 정말 좋아요
시원하면서도 순한 맛이 입속을 정화시켜주는 기분이랄까요?
면빨이 탱탱한 잡채는 자주 먹는 음식이라서 많이 먹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갓 만든 잡채라서 그런지 땡기긴 땡기더라구요...
젓가락에 돌돌 말려있는 이녀석은 낙지호롱구이라고 불리는 녀석인데요
매콤한 양념에 낙지 특유의 쫄깃쫄깃한맛이 일품인 음식이에요
씹는 재미가 정말 좋아서 하나 잡고 디게 오래 씹어먹었던것 같아요 ㅋㅋ
정말 맛있다는 ㅎㅎ
전남에서 정말 유명한 꼬막이에요
오죽했으면 벌교가서 꼬막자랑 하지말라는 말이있겠어요 ㅋㅋ
벌교와 순천은 지리상으로도 매우 가깝고 두곳 다 꼬막이 특산품이라더군요 ㅎㅎ
싱싱한 꼬막이 무쳐져서 나오는데
하.. 이거 정말 맛있어요..
집에서 먹던 꼬막맛과 틀려요
신선한 꼬막을 한꺼번에 통으로찐 통꼬막도 예술적인데
껍질까서 입안에 집어넣으면
꼬막의 짭조름한 육수가 그대로 입안으로 스며든다는..
완전 예술 ㄷㄷ
마지막 클라이막스는 꼬막 회무침으로 장식했는데요
싱싱한 횟감과 아삭한 야채들이 어우러져서 씹히는 맛이 정말 일품인데
덤으로 꼬막까지 추가되어있어서 맛의 삼박자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가끔 웰빙하고 싶을때 먹으면 정말 한방에 건강해질듯 ㅋㅋ
정말 웰빙스럽고 맛도 기가 막혔어요
나중에 순천 방문하시거든 꼭 한번 방문하셔서 웰빙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슬로우 푸드를 즐기며 완전 힐링하길 바래요!
순천맛집 '순천만정문식당' 강력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