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맛집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위치한 '흑산도 수산물 활어회 직판장'이에요

흑산도는 수지구의 소래포구라고 불릴정도로 인기있는 맛집이라는데요

 

흑산도 수산물 활어회 직판장은 네이버에서 수지맛집으로도 연관검색어가 나올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곳이더라구요

입구 규모부터도 남다르던데..  안으로 들어가보았어요

실내가 상당히 넓고 좌석도 많던데..

대략 100여명 가까이 수용할 수 있는 규모였어요

맛집답게 손님들이 정말 많더군요

이 시간에 이정도 손님이면 정말 인기있는 맛집인가봐요 ㅎㅎ

주변을 둘러보다보면 커다란 수족관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수족관 갯수가 대략 20개 가까이 되어보이더라구요..

정말 어지간한 활어회는 다 모여있는 것 같았어요 ㅎㅎ

음식을 주문하기에 앞서 메뉴판을 살펴보았는데 

메뉴판에는 점심메뉴 및 주류에 대해서만 자세히 나와있고 

회에 대한 정보는 딱히 적혀있지않고 활어회 싯가라고만 적혀있었어요

그때그때 시장가격에 기준해서 가격을 측정하기 때문에 바가지쓸 걱정도 없고

비교하면서 먹을 수 있도록 선택권이 있어서 좋았어요 

일단 입가심으로 전복회를 주문했어요

동그란 쟁반에 깔끔하게 잘 회쳐진 전복회가 나오는데

전복회는 지방질이 적고 단백질이 많기 때문에 웰빙음식으로도 유명하죠 ㅎㅎ

게다가 식감은 쫀득하고 부드러운 육질이 살아서 춤추는 기분이들 정도였다는 ㄷㄷ

가운데 작은 종지에 담긴 전복 내장들이 보이나요?

저 내장이 진짜라는 ~ ! 영양도 풍부하고 맛이 독특하고 정력제로 그만이라는 사실!

게다가 부패하기 쉬워서 정말 싱싱한 것만 먹어야한다는데~

어찌나 싱싱한지 바다 내음이 그대로 입안에 전달되는 기분이었어요 

횟집가면 가장 즐겨먹는 우럭회에요

싱싱하게 살아있는 우럭을 그자리에서 회쳐서 주는데

마치 배타고 나가 낚시해서 갓 건져올린 우럭을 사시미해서 먹는 기분이었어요

너무 싱싱하고 쫄깃쫄깃 맛있다는ㅠㅠ

우럭회를 먹고나서 농어회도 추가로 시켜먹었는데

농어는 얇게 포를 뜨든, 도톰하게 썰든 담백하면서 쫄깃쫄깃 씹히는 맛이 일품이더라구요

동의보감에 소개될 정도로 건강한 웰빙 생선인데 농어의 쓸개는 바다의 웅담이라고도 불린다더라구요

이렇게 다양하고 맛있는 회와 전복을 저렴하게 싯가로 먹을 수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혹시라도 기회가된다면 꼭 '흑산도 수산물 활어회 직판장' 방문하셔서 

싱싱한 활어회를 맛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