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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블로거 맛집킹이에요!
얼마전에 일산 탄현 맛집 해품닭에서 해도리찜을 먹고왔어요~
해품닭 입구에서 아이들이 다양한 해물들을 바라보면서 매우 신기해하고있었어요
항상 조리가 되어서나오던 해산물을 보다가
실제로 살아있는 해산물을보면서 이름도 배우고
생김세도 배우고 나름 공부아닌 공부를 하고있더라구요 ㅎㅎ
저도 가까이서 한번 살펴봤는데
종류가 다양하긴 정말 다양하더라구요
태어나서 처음보는 해산물도 있었구요
수족관 벽면 부분에는 문어가 하얀 속살을 보여주며 붙어있더라구요
살아있는 문어도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ㅎㅎ
커다란 전복들도 빨판을 내놓고 유리에 덕지덕지 붙어있었어요 ㅎㅎ
마치 바다의 축소판 같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살아있는 싱싱한 조개가 한가득^^
이렇게 신선한 해산물이라면 믿고 먹을 수 있을것 같아요 ㅎㅎ
수족관을 어느정도 살펴보고 해품닭에 들어서는데
이른시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더라구요
모든 테이블은 철제로 되어있었구요
가운데에는 큰 홀이 하나 파여있더라구요
아마도 해품닭의 메뉴들을 담기위해 특수제작된 테이블이지 않을까 싶어요
사실 해품닭의 해도리찜 스페셜이 정말 맛있다고 해서 한번먹어보고 싶었어요
하지만 양이 상당히 많아서 아이와 셋이 먹기에는 너무 많을까 싶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해도리찜으로 주문을했어요 ㅎㅎ
주문과 동시에 밑반찬부터 가지런히 상위에 놓이기 시작하구요
가운데 홀에는 푸짐한 해산물이 담겨있는데
아직 뚜껑을 열면 안된다더라구요 ㅎㅎ
냄세만으로 너무 배가 고파서 뱃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진동을 하더라구요..
15분정도 지났을때 사장님이 오셔서 직접 뚜껑을 열어주시더라구요
뚜껑을 여는순간 푹~ 쪄진 문어와 다양한 조개들이 눈에 선명히 들어오는데
저절로 손이가려고 하더라구요 ㅎㅎ
열기가 뜨거운 관계로 사장님께서 직접오셔서
해산물을 먹기 알맞은 크기로 썰어주시더라구요 ^0^
문어를 쓱쓱 썰어서 키조개 껍질위에 탁! 올려놓는데
그 모습이 왜이렇게 먹음직스러워 보이는지 ㅠㅠ
정말 빨리 먹고싶은걸 참느라고 신경질까지 날뻔했어요 ㅎㅎ
하지만 모든 음식에는 먹는 방법과 순서가 있는거 아니겠어요?
드디어 가리비 살을 한 점들고 초장에 찍어서
입안에 꿀꺽!
먹음직스럽게 잘 정리된 해도리찜의 모습이에요
여러가지 조개를 한꺼먼에 먹을 수 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게다가 오른쪽 양은냄비에 담긴 닭도 보이죠?
해물과 닭의 퓨전 궁합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 줄 몰랐어요 ㅎㅎ
닭도 완벽하게 잘 삶아졌네요!
젓가락을 가져가자마자 뼈와 살이 분리될정도로 잘 익었어요 ㅎㅎ
이제 신나게 먹는 일만 남았다는 ^0^
상당히 유명한 맛집이라서 꽤 오래기다렸는데
기다린만큼 값어치가 있는 그런 맛이었어요
다음번에 방문할땐 꼭 미리 전화한통 하고 와야겠어요 ㅎㅎ
이웃분들도 나중에 방문하실때 미리 전화한통하는 센스!
전화번호와 약도는 명함에 자세히 나와있지만
그래도 한 번더 올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