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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둘둘치킨
미아삼거리역 맥도날드 맞은편 길에 위치하고 있다.
둘둘치킨은 체인점인데 미아삼거리점은 맛은 물론이고 양까지 푸짐해서
인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영업시간은 오후 3시부터 새벽5시까지
밤 늦게까지 영업을 하기때문에 갈 곳 없는 밤 손님들로 항상 붐빈다.
' 지하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
공간은 지상층과 지하층으로 되어있는데
개인적으로 지상층은 손님이 많아 시끄러웠던 관계로 지하층에 내려가보았다.
상당히 넓은 공간
오히려 지상층보다 더욱 넓은듯했다.
초 저녁 무렵이라 아직 지하층에는 손님이 자리를 잡고 있지않았다.
마치 우리가 이 넓은 홀을 다 빌린 듯한 기분이들었다.
하지만 이런 순간도 7시 이후로는 보기힘들다.
직장인들 퇴근 시간만되면 손님으로 넘쳐나는 곳이니까
넓은 홀 구석에 자리를 잡고 주문부터 하고
가장 편안한 자세로 TV를 시청
대형 스크린이 있어서 음식이 나오기전까지 지루함을 달래기는 딱 좋았다.
대략 15분 정도 기다렸을때 주문한 치킨이 등장했다.
개인적으로 뼈가 있으면 발라먹기가 힘들어서 순살양념치킨을 주문했는데
매콤달콤한 양념맛과 잘익은 치킨의 쫄깃함이 매우 일품이었다.
함께온 친구도 상당히 만족스러워했으나
본인은 순살 보다는 뼈 있는 치킨이 더 좋다고 투덜거렸다.
그 덕분에 양념+후라이드 치킨을 추가로 주문
맛만 보러왔다가 본의 아니게 식사가 되어버린
하지만 맛있어서 화를 낼 수도 없는 노릇...
양념+후라이드는 순살치킨과는 또 다른 재미가있었다.
순살치킨이 씹는 맛이 끝내준다면
양념+후라이드는 뼈 사이에 보들보들한 속살을 발라먹는 재미가 끝내준다.
치킨을 두마리나 먹었는지라 저녁식사는 이걸로 끝내기로 했다
'둘둘치킨' 앞으로 단골이 될것같은 불안한 예감
아.. 다이어트해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