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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들수록 한식이 많이 땡기는데
얼마전엔 안성에 있는 유명한 정식집에 다녀왔습니다.
세영이네라고 이쁜 여사장님이 운영하고 계셨는데 그분이 성함이 세영이라고 하시네요..
아무튼 꽤 괜찮은 식당이라서 이렇게 소개합니다.
상호: 세영이네
주소: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장능리 794-2
연락처: 031-671-5504
영업시간: AM 5:00 ~ PM 9:00
메뉴: 정식류
이번에 소개하는 세영이네는 에덴블루 골프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식당을 찾기는 상당히 수월했는데 멀리서도 간판이 잘 보이고 주차장도 참 넓었습니다.
이른 세벽녘이라서 그런지 손님이 없었고 잘 정리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방근처에서는 사장님이 한창 손님맞이 준비로 바빠보였습니다.
세영이네의 내부 모습입니다.
좌석수가 상당히 많았는데 대략 80명 정도 수용가능한 크기라고합니다.
80명이 동시수용가능하다면 대충 어느정도의 크기인지 아시겠죠?
벽면 진열장에는 다양한 술들이 담궈져있었는데
아무래도 저는 인삼주 밖에 모르겠습니다.
그냥 다 똑같아보였는데 중간중간 버섯도 보이는것 같고
상당히 독특하고 이색적인 모양이었습니다.
전날부터 상당히 굶주려있던터라 음식을 기다리는동안 목이 빠질뻔 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한방능이오리백숙이었는데
이른아침부터 음식준비하시느라 많이 번거로우셨을텐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푸짐하게 차려주셨습니다.
한방능이오리백숙은 양도 푸짐하지만 능이 버섯의 독특한 향이 일품인 메뉴입니다.
부추와 능이버섯이 한가득 올라가있어서 한약재만큼이나 건강에 좋고 맛도 좋습니다.
자리가 부족해서 두테이블을 잡았는데 이쪽 테이블은 묵은지생고기전골을 주문했습니다.
일단 비주얼로봐선 양도 많아보이고 붉은 색깔이 약간 매워보이기도 했었는데
막상 한 그릇먹어보니 약간 매콤한 정도였습니다.
묵은지라서그런지 찜속에 묵은지김치가 반포기 통째로 담겨있었습니다.
집게로 살짝들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탁탁탁
능이오리백숙보다 임팩트는 작았지만 그래도 상당히 매력적인 맛이었습니다.